일상에서 아이들과 장을 보거나공항에서 또는 식당에서 본의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언젠가 식당에서 아빠가 어린 딸에게 입닥치고 앉아. [shut-up and sit down.]”라고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제 직업 탓인지 저는 자동으로 그 딸아이를 쳐다 봤습니다아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표정에서 감정적으로 아픔을 느끼고 심리적 상처가 시작되는 것을 목격하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잘 새기시기 바랍니다그 어린 딸은 자신의 의사나 느낌이 부모로 부터 한 순간 무시되면서 자신이 결코 부모에게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느낌을 영원히[forever] 간직하게 됩니다이러한 감정적 아픔이 쌓이게 되면 성장하면서 자존감 상실자신감 감소 그리고 우울증과 근심걱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부모님 여러분아이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는지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자녀들에게 아무리 화가나고 실망스럽더라도 절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말을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스스로 화를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시고 문제를 풀어가며 때로는 자녀에게도 과감하며 솔직한 사과를 하면서 서로 일치하지 않는 의견 조차도 올바른 방법으로 합의하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분명 기억하실 것은여러분은 부모로써 자녀들에게 감정적 흔적들[emotional imprints]을 남기게 된다는 것입니다만일 좋은 부모가 되고싶지만 감정조절이 힘들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상담치료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자녀와 식구들에게 큰 변화의 선물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