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베이지역에 햇볕이 강렬하고 길었던 여름이 가고 쌀쌀한 날씨의 가을에 접어 들었습니다. 가을과 겨울이란 계절적으로 작은 일조량과 움츠려 들 수 있는 온도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절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계절의 변화와 함께 뭔가 쓸쓸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많은 심리학적 연구결과를 보면 사람의 우울증은 일조량과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즉, 햇볕이 많은 봄 여름에는 우을증세가 덜 하며, 반대로 가을 겨울에는 우울증세를 가지는 분들이 늘어 난다고 합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보면 극쪽으로 갈수록 적도부근의 사람들 보다 우을증세가 심하고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일 뭔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 느릿하고 나른해지며, 무기력해지고[lethargic], 짜증이 나며[irritable],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irritable] 이런 증세들이 해년마다 반복이 되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아마도 계절적 변화에 의한 우을증세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 배우자와 사소한 다툼이나 아이들에 잔소리나 신경질적 반응이 늘었다면 이또한 비슷한 증세이며 계절적 변화에 의한 우을증에 원인을 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세는 가족, 친구, 그리고 직장에서의 업무 패턴이나 동료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치며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하는 문제 입니다. 이제 쌀쌀함에 굴복하지 마시고 식구, 친지, 그리고 동료들과 햇볕을 맞으며 산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럴때 일 수록 햇볕과 가까이 많이 노출을 하시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단기 또는 만성적 우울증세를 가지신 분들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실 것을 권합니다.